벤탄쿠르 포용' 손흥민 "우리는 형제, 변한 건 없어"
[뉴스데스크]
◀ 앵커 ▶
토트넘 동료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 발언이 최근 논란을 일으키고 있죠.
손흥민이 이에 대해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5일 자국 우루과이 방송에 나와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던 팀 동료 벤탄쿠르.
[벤탄쿠르/토트넘] "<당신 유니폼은 갖고 있으니 한국 유니폼을 갖고 싶어요.> 손흥민이요?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은 어떨까요? 어차피 그들은 다 똑같아 보이니까요."
벤탄쿠르는 SNS를 통해 '나쁜 농담'이었다며 사과했지만 팬들의 비난은 잦아들지 않았고 급기야 오늘 국제 인권단체까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결국 손흥민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가 자신의 실수를 사과했다"며 "우리는 형제고 변한 것은 없다", "다시 하나가 되어 팀을 위해 싸우겠다"고 동료를 감쌌습니다.
토트넘 구단도 SNS에 "향후 선수들에게 다양성과 평등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손흥민이 사건을 매듭짓고 팀이 새 시즌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점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허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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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허유빈
박주린 기자(lovepar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9869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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