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성우에게만 2피홈런’ 롯데 김진욱, 8피안타 중 절반이 솔로 홈런 4개…5.1이닝 5K 5실점[스경X현장]
롯데 좌완 김진욱(22)이 홈런으로만 실점을 허용했다.
김진욱은 2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5.1이닝 4안타 5.1이닝 8안타 4홈런 1볼넷 5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실점을 홈런으로 내줬다. 8개의 안타 중 절반이 홈런이었다. 모두 솔로 홈런이다.
1회에는 연타석 홈런을 맞았다.
3번 타자 문상철에게 3구째 123㎞짜리 커브를 공략당해 홈런을 내준 김진욱은 이어 4번 포수 장성우에게 던진 6구째 145㎞ 직구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롯데는 3회 손성빈의 솔로 홈런과 4회 윤동희와 박승욱의 연속 좌전 적시타로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런데 김진욱은 또 홈런을 맞았다. 4회말 다시 만난 장성우에게 장타를 허용했다. 이번에도 직구였다. 144㎞ 직구를 공략당했고 타구는 중간 펜스를 다시 넘겼다.
이어 김진욱은 또 홈런을 맞았다. 오윤석이 3구째 직구를 쳤고 이번에는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점수는 3-4로 뒤집혔다.
그러나 5회에는 무실점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홈런을 맞았으나 로하스, 강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문상철에게 안타를 내줘 2사 1·2루에 위기에 처한 김진욱은 다시 장성우를 마주했으나 2루 뜬공으로 처리했다.
롯데 타선은 6회 다시 1점을 뽑아내며 김진욱에게 힘을 실었다. 4-4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진욱은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포수의 송구로 잡아내며 주자를 없앴다. 그러나 안현민에게 3루타를 맞아 결국 강판됐다.
마운드는 김강현이 이어받았고 김강현이 오재일에게 2루타를 맞아 안현민의 홈인을 허용하면서 김진욱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최고 147㎞의 직구(40개)와 슬라이더(42개), 커브(12개), 포크볼(9개) 등을 섞어 던졌다. 투구수는 103개.
수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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