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과 통화…당 대표 출마 격려

안경준 2024. 6. 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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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로 당 대표 출마 의지를 전했다.

정 전 대변인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통화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보겠다"며 당 대표 출마 결심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번 통화를 두고 한 전 위원장이 약점으로 꼽혀온 윤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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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로 당 대표 출마 의지를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선거 캠프 앞에 울산 중3 학생이 보낸 응원 화환이 놓여 있다.   뉴스1
한 전 위원장 캠프 관계자인 정광재 전 대변인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전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어제(19일) 전화를 드렸다”고 밝혔다.

정 전 대변인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통화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보겠다”며 당 대표 출마 결심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한 전 위원장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23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이번 통화를 두고 한 전 위원장이 약점으로 꼽혀온 윤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전 위원장은 4·10 총선 참패 후 윤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을 제안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며 거절한 바 있다. 이후 비대위원, 사무처 직원 등과 잇달아 만나면서 윤 대통령과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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