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경쟁률 최저치 찍었다…9급 공무원 4861명 합격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6. 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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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 시험에 4861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0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앞서 인사처가 지난 1월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4749명 선발에 총 10만3597명이 지원해 2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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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경쟁률 하락세
20~29세 합격자 가장 많아
9급 공무원 시험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 시험에 4861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0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앞서 인사처가 지난 1월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4749명 선발에 총 10만3597명이 지원해 2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1992년 경쟁률 19.3대 1을 기록한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 간 경쟁률은 2020년 37.2대 1→2021년 35대 1→2022년 29.2대 1→2023년 22.8대 1→2024년 21.8대 1로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원서 접수 이후 지난 3월 치러진 필기시험에는 6237명이 합격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확정됐다.

최종 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는 2387명(49.1%), 남성 합격자는 2474명(50.9%)으로 집계됐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185명(86.1%), 과학기술직군 676명(13.9%)이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5세로 지난해(29.4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2975명(61.2%)로 가장 많았고, 30~39세 1599명(32.9%), 40~49세 237명(4.9%), 50세 이상 47명(0.9%), 18~19세 3명(0.1%) 순이었다.

20대 비중 자체는 지난해(62.0%)보다 0.8%포인트 감소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1~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 포기자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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