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구미·안동·상주 기회발전특구 지정"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4. 6. 2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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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 구미, 안동, 상주 등 4개 지역 152만 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경북도는 20일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기회발전특구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기업의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획기적으로 이끌어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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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경북 포항시 블루밸리산단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열린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 및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포항, 구미, 안동, 상주 등 4개 지역 152만 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경북도는 20일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기회발전특구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지방시대위원회에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심의가 이루어졌으며, 경북도는 총 504만1737㎡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특구를 신청한 시・도 중 전국 최대를 기록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지방정부가 직접 설계하는 규제특례제도 및 정주 여건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경북 기회발전특구는 총 4개 지역으로 포항 77만 평, 구미 57만 평 ,상주 11만 평, 안동 7만 평이다.

도는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 등을 주력산업으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경북형 기회발전특구 모델은 지방정주형 특구와 투자촉진형 특구로 추진된다.

지방 정주형 특구는 기업과 인재가 모여 지역 정주로 연결되는 특구이며, 투자촉진형 특구는 앵커기업의 투자가 연관기업 투자로 연결된다.

이에, 경북도는 선제적인 인재양성체계 구축과 정주 및 교육 환경 조성에 과감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도는 이날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안)을 의결한 후, 경상북도와 이차전지 분야 앵커기업인 에코프로와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기업을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앵커기업은 지역일자리를 창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기업의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획기적으로 이끌어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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