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에서 밀주 마시고 최소 34명 숨져

박석호 2024. 6.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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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최소 34명이 밀주를 마신 뒤 사망하고 100여 명은 입원했다고 AP통신 등이 현지시각 20일 전했습니다.

타밀나주 주정부 관계자는 칼라쿠리치 지역에서 이같은 사고가 났다며 입원한 이들 중 위독한 경우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에서는 2022년에도 동부 비하르주에서 밀주를 마신 30여 명이 사망했고, 같은 해 서부 구자라트주에서도 같은 사고로 최소 2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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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최소 34명이 밀주를 마신 뒤 사망하고 100여 명은 입원했다고 AP통신 등이 현지시각 20일 전했습니다.

타밀나주 주정부 관계자는 칼라쿠리치 지역에서 이같은 사고가 났다며 입원한 이들 중 위독한 경우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구토와 복통, 설사 등으로 입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이를 수상히 여겨 수사에 착수해 불법으로 술을 제조한 1명을 체포하고 메탄올이 섞인 밀주 200리터를 압수했습니다.

주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등 최소한 10명의 공무원에 대해 정직처분을 내렸습니다.

인도에서는 2022년에도 동부 비하르주에서 밀주를 마신 30여 명이 사망했고, 같은 해 서부 구자라트주에서도 같은 사고로 최소 2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020년에는 북부 펀자브주에서 같은 사고로 적어도 120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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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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