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러 조약에 "대비태세 강화…필요한 조치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는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우려를 표하며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러북간 조약 체결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하며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북러 간 조약에는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으면 다른 쪽이 지체 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겨, 유사시 러시아가 한반도 상황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길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국방부는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우려를 표하며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러북간 조약 체결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하며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정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하 대비 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한미, 한미일 안보협력 등 국제 안보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방 주무 부처인 국방부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이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내놓은 정부 차원의 규탄 성명과 별개로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북러 간 조약에는 어느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으면 다른 쪽이 지체 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겨, 유사시 러시아가 한반도 상황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길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j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올드&뉴] 최상목·한동훈·유승민…누가 누구를 배신한 것인가? | 연합뉴스
- "대통령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내래" 녹취…메모엔 '지워라' | 연합뉴스
- 뇌물수수 전직 광주시의원 교도소 복역 중 숨져 | 연합뉴스
- 美법무부 "권도형, 투자자에 58조원 손실…최고형량 130년"(종합) | 연합뉴스
- 제주항공 참사 영상 캡처 사진, 마지막 기장 모습?…누리꾼 주목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제주항공 참사 구조 도중 소방관 순직했다? | 연합뉴스
- 무안공항 7년 조종사 "콘크리트 둔덕 있는지 몰라, 흙더미인줄" | 연합뉴스
- 공수처, 경호처와 오전 내내 尹체포 대치…경호처장 "수색불허"(종합2보) | 연합뉴스
- 드라마 촬영 위해 세계유산 못질…서경덕 "시민의식 개선해야" | 연합뉴스
- 애플 '시리 엿듣기' 개인정보 침해 소송에 1천400억원 지급 합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