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00억 횡령’ 우리은행 검사 인력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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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최근 100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1일부터 우리은행 현장 검사에 검사 인력 3명을 추가 투입한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와 관련해 지난 12일부터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은행 담당 임원은 이날 우리은행 검사 현장을 방문해 검사 진행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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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최근 100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와 관련해 지난 12일부터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인력 증원으로 검사반 인원은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늘어난다.
금감원 은행 담당 임원은 이날 우리은행 검사 현장을 방문해 검사 진행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사고 발생 지점뿐 아니라 본점 차원의 여신 관련 업무 절차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검사와 지점 관리 및 사고 예방 실패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번 현장검사로 위법 사항이 확인된 임직원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우리은행 경남 지역 한 지점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는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약 10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됐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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