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병원 교수들, '무기한 휴진' 결론 못내… "주말까지 논의"

김잔디 2024. 6.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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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교수 등이 포함된 가톨릭의과대학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주말까지 더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전체 교수회의를 연 뒤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기에는 이르다고 보고 논의를 더 하기로 했다"며 "장기 휴진에 관한 의견을 주말까지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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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투쟁·대국민 홍보 방법 모색"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 논의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서울대, 연세대 등 의과대학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선언하며 의정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대 등 의대 교수들도 휴진을 논의할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에 따르면 가톨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추가 휴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이동하는 의료진. 2024.6.2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이 포함된 가톨릭의과대학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주말까지 더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전체 교수회의를 연 뒤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기에는 이르다고 보고 논의를 더 하기로 했다"며 "장기 휴진에 관한 의견을 주말까지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장기 휴진에 들어갈 경우에는 단계적 휴진 등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정부의 무리한 의대 증원으로 의대 교육이 파행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 교육부에 항의하기 위한 방안도 찾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또 "교수들이 (의대) 학생 교육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표현할 방법을 찾고 의견을 모아보기로 했다"며 "무리한 증원 인원을 교육할 수 있다는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가능한 투쟁 방법과 대국민 홍보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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