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장마철 농작물 관리 유의…“작물별 방제 필요” 외
[KBS 제주]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제주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부탁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노지 감귤의 경우 비가 그치고 48시간 이내에 방제하는 것이 좋으며, 누적 강수량이 200mm 이상일 때마다 방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밀과 단호박, 땅콩 등의 밭작물은 습해와 병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콩은 늦지 않게 파종해야 하며, 시설 하우스는 정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누전 차단기와 비상 발전기 등의 작동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원테크노캠퍼스, 정부 ‘기회발전특구’ 선정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하원테크노캠퍼스 지구가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20일) 열린 정부 지방시대위원회 제1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심사에서 하원테크노캠퍼스 지구가 선정됐다며, 한화시스템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회발전특구란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대규모 기업투자를 지방에 유치하도록 규제 특례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APEC 개최 도시로 사실상 ‘경주’ 결정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제주도가 또다시 고배를 마셨습니다.
외교부 산하 APEC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는 오늘(20일) 내년도 APEC 개최도시로 경주를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위원회는 후보 도시인 제주와 경주, 인천의 현장 실사와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종합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백통신원리조트 변경 승인은 땅장사 도운 것”
최근 논란인 백통신원리조트와 관련해 오영훈 도정 들어 사업 변경을 승인해 준 건 사업자의 땅장사를 도와준 것이라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오늘(20일) 열린 도의회 예결위 회의에서 이남근 의원은, 제주도의 백통신원리조트 사업계획 변경 승인에 대해, 이행률이 50%에 못 미치던 사업자가 땅장사를 할 수 있게끔 도와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한동수 의원은 정부의 국세 수입이 크게 감소하면서 교부세가 줄어드는 상황과 관련해 제주도의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KBS 보도 ‘관덕정 목벽화 원본’ 실태조사 실시
KBS 취재로 18년 만에 행방이 확인된 관덕정 목벽화 원본에 대한 실태조사가 진행됩니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국가유산청 산하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에 이번 관덕정 목벽화 원본에 대한 상태 측정과 보존 처리 방안, 활용 계획 등 전반적인 조사를 의뢰했다며, 조사는 다음 달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우리나라 보물 관덕정 복원 과정에서 나온 목벽화 등 부재들은 현재 돌문화공원 수장고에 임시 보관됐지만 기록이 명확지 않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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