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기 일부, 첫 폭염경보…내일 새벽까지 제주 장맛비

노수미 2024. 6.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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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부와 남부의 날씨는 사뭇 달랐습니다.

서울 35.4도, 북춘천 36.1도로 중부의 열기는 여전했습니다.

반면에, 남부는 비와 장마의 영향으로 부산 25.3도, 광주 25.1도로 더위가 주춤했습니다.

오늘 전남과 영남은 폭염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중부는 더 확대됐는데요.

특히, 경기 가평과 고양, 용인과 안성은 폭염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무리한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 위주로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도 낮 기온은 30도 안팎에 머무르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33도, 전주와 대구 31도, 부산 27도가 예상됩니다.

한편, 제주는 어젯밤부터 장마가 시작돼 오후까지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전체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현재 해제됐는데요.

제주에 내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5~40㎜가 더 내리겠고요.

남부는 최대 10㎜가 더 내린 후 오늘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 정체전선은 잠시 남하해 장마의 영향을 받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오후 한때 강원에 5~10㎜, 호남에 최대 20㎜까지 내리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며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한풀 꺾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경기폭염경보 #제주장마 #내일날씨 #내륙소나기 #남부더위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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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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