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조목밤' 막방에 결국 눈물 펑펑 "가장 임팩트 있는 커리어였다"

▲ 사진 | 조현아의 목요일 밤 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유튜브 콘텐츠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중단하는 가운데 마지막 회에서 눈물을 보였다.

20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과즙 머금은 아기토끼, 대체불가 서머 퀸, 엔딩요정 나연' 편이 공개됐다.

이날 조현아는 게스트 나연에게 "넌 '조목밤'을 많이 봤었어? 어떤 프로그램 같았어?"라고 물었고, 이에 나연은 "누구를 여기 앉혀놔도 되잖아요. 지금 있으면서도 신기하고 그래서 이게 잘 되는 구나"라고 답했다. 그 순간 조현아의 눈시울이 붉어지자 나연은 당황스러워했고, 이에 조현아는 "오늘이 조목밤 마지막이야"라고 설명했다.

조현아는 "사람들에게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어떤 시간이었을까 궁금했다"라고 말했고, 나연은 "저는 사실 조목밤 보면서 언니를 더 사람들이 깊에 알았다고 생각한다. 노래 잘 하는 가수의 이미지 말고도 대중에 편하게 다가가는 이미지도 있고 그래서 언니 인생에 수많은 커리어에 제일 임팩트 있고 진한 커리어가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현아는 "우리 스태프한테 감사하고 내 보람인 것 같다. 마음은 너무 아쉽지만 가수로 다시 돌아가면서 그래도 나는 사람들한테 항상 목요일에 찾아오는 천사가 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울먹였다.

한편 앞서 조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1년 6개월 동안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과 함께 울고 울었던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밝혔다.

조현아는 "유튜브 채널과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지키려 애썼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조현아는 최근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어반자카파로 3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고 신곡 '열 손가락'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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