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전 기준금리 인하 없어...연 5.25%로 동결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6.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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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20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OE는 2021년 12월을 시작으로 1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가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는 7차례 연속 동결했다.

BOE는 총선이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해 왔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BOE의 공식 목표치인 2.0%에 약 3년 만에 도달했다는 통계가 발표된 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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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20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OE는 2021년 12월을 시작으로 1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가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는 7차례 연속 동결했다. 5.25% 기준금리는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내달 4일 총선까지 영국 기준금리는 5.25%로 그대로 유지된다. 다음 통화정책위원회는 8월 1일 열린다.

BOE는 총선이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해 왔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BOE의 공식 목표치인 2.0%에 약 3년 만에 도달했다는 통계가 발표된 뒤 나왔다.

한동안 두 자릿수까지 치솟았던 영국 물가 상승률은 서서히 내려왔으나 BOE는 물가 안정세가 더 뚜렷해야 한다고 봤다.

이번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위원 9명 중 7명이 동결 의견을 냈고 2명은 0.25%포인트 인하 의견을 내 지난 5월 위원회와 같았다.

이날 영국 파운드화는 파운드당 1.2685달러로 전날보다 0.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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