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서울 한강수영장 개장‥수도권 사상 첫 6월 폭염경보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도 불볕더위가 계속됐습니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처음으로 6월 폭염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곳곳의 폭염 상황 알아봅니다.

최아리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5.4도까지 올라서, 6월 중순 기준 역대 4번째로 더운 날이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 서울 한강 수영장이 개장한 모습인데요.

개장 첫날부터 더위를 피해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많은 모습입니다.

오늘 중부지방에선 폭염 신기록을 다시 세워졌습니다.

지도의 붉은색 지역은 사람 체온보다 뜨거웠던 36.5도 그리고 주황색은 폭염특보 기준인 33도를 넘는 곳인데요.

동두천 상패가 37.6도로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고요.

또 인제와 북춘천도 역대 1위의 기온을 보였습니다.

서울은 어제가 역대 세 번째로 더웠는데요.

오늘이 35.4도까지 올라서 역대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수도권에는 6월 사상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도 가평과 고양 등지에는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실제 더위 때문에 쓰러지는 사람들도 늘어나 평균 10명에서 어제는 40명 가까이 급증했는데요.

내일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올라서 덥겠고요.

주말에는 구름이 끼면서 28도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질 전망입니다.

오늘 제주에 장마가 시작됐는데요.

남부 지방은 이번 주말에 장마가 시작되겠고 중부 지방의 장마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올여름 폭염과 폭우의 극단적인 날씨에 대한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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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9846_3651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