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 당권도전에 ‘격려’..용산 “밝힐 계획 없다”

화재 현장에서 만난 윤석열과 한동훈 (서천=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읍 불이 난 서천특화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만나고 있다. 2024.1.23 swan@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권 도전을 직접 알려온 데 대해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 측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2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한 전 위원장은 어제(19일) 윤 대통령께 전화를 드렸고 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 전 대변인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통화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보겠다”며 국민의힘 대표 출마 결심을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격려했다.

대통령실에선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의 통화 사실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힐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한 전 위원장 측이 통화 사실을 공지한 것과 관련해 문의해온 바도 없다고 전했다. 다만 통화 사실 자체를 부인하진 않았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