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환경차관 이병화·고용차관 김민석·특허청장 김완기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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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차관 인선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환경부 차관에 이병화(55)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고용노동부 차관에 김민석(58)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 특허청장에 김완기(53)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 신임 차관에 대해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환경 정책에 속도감 있게 담아내 실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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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차관 인선을 단행했다. 대통령실의 초대 비서관들을 중앙 부처로 보내 임기 3년차 개각에 앞선 실무진 교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 정책기획관 등을 거쳤다. 2016년 박근혜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기도 했다. 서울대 지질과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에든버러대에서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신임 차관은 행정고시 37회로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노동정책실장 등을 거쳐 윤석열정부의 초대 고용노동비서관으로 재직했다. 대통령실은 김 신임 차관에 대해 “노동개혁 과제 추진 및 노사법치 확립에 기여했다”며 “고용·노동 분야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완수해 나갈 적임자”라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노사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특허청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30여년간 산업부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통상정책국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쳤다. 대통령실은 “핵심 전략산업 육성 관련 전문성과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혁신·지식재산권 보호 등 특허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김 신임 청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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