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원희룡 등판? 또다른 형태의 나경원 연판장"

MBC라디오 2024. 6. 20. 20: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지난 5월말, 이철규와 원희룡 전당대회 얘기 나눈듯
- 대통령실, 거칠게 개입 못해도 윤핵관들이 윤심 전파할 것
- 한동훈의 1차 과반수 득표 여부가 관전포인트
-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농담으로도 하면 안될 말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원희룡 등판? 대통령실이 與 전당대회 관여하는듯
- 한동훈 당대표? 윤한 관계, 갑을 바뀌는 새로운 시작
- 한동훈 측근 강남좌파론? 좌파라 할 수 없어
- 민주당 아버지 발언,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 전문 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오늘도 장장콤비와 함께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여당판이 꿀렁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 소장님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출마 선언을 한다고 예고했고요.

◎ 장성철 > 100%죠.

◎ 진행자 > 나경원 의원이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원희룡 의원의 등판은 예고되지 않았었죠. 예상되지도 않았었죠.

◎ 장성철 > 예상되지 않았는데 지난 5월 말쯤에 이철규 의원을 만나서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서 얘기를 좀 나눈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쭉 그냥 생각을 해왔었는데 이건 팩트고 제 추측은 용산과 얘기를 나누지 않았을까.

◎ 진행자 > 그렇죠.

◎ 장성철 > 본인이 출마하는데 그냥 본인의 생각과 판단만으로 출마를 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친윤 후보가 없잖아요. 이번에. 그래서 원희룡 전 장관이야말로 대통령의 후보, 친윤의 후보, 윤핵관들의 후보가 될 만한 자격과

◎ 진행자 > 자질을,

◎ 장성철 > 자질까지는 아니고.

◎ 진행자 > 자질이라 하면 저돌성이 있지 않습니까?

◎ 장성철 > 과거에 서사가 있으니까

◎ 진행자 > 역사로 증명해오지 않았습니까. 그분 충성을.

◎ 장성철 > 그분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나경원 의원이 상당히 지금 충격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겠죠. 그렇겠죠. 왜냐하면 제가 그걸 바로 여쭤보려고 그러는 건데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 친윤에서 흡사 우리의 주자야 당신은, 이렇게 얘기하는 것으로 믿었을 거 아닙니까. 어제까지도.

◎ 장성철 > 믿은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이 있었죠. 그래서 이철규 의원이 나경원 의원보고 친윤 후보가 돼 달라. 우리가 팍팍 밀어주겠다.

◎ 진행자 > 직접적인 요청도 했고.

◎ 장성철 > 그리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때 항상 나타나는 조직의 귀재 L모씨 그 사람도 붙여주고 도와주라고 하고 그러면 우리가 막판에 어느 정도 조직표를 동원을 하면 결선투표 가서는 뒤집을 수 있다라고 판단해서 나경원은 거의 99% 나가는 걸로 생각을 했었는데 갑자기 원희룡 변수가 나타나니까 이거 뭐야 나 지금 뒤통수 맞은 거야, 이거 어떡하지 굉장히 난감한 처지에 빠진 게 사실인 것 같다라는 것이 기자들의 평이고, 이철규에게 기망 당했다 이런 얘기까지 나온다고 하고요. 고심이 굉장히 깊은 것 같다라는 건데,

◎ 진행자 > 출마 여부 자체에 대해서.

◎ 장성철 > 그래서 제가 되게 정통한 분들에게 그래서 어떻게 되는 거야 도대체 나가는 거야 안 나가는 거야 그랬더니 어차피 출마하는 것도 공식적으로 말했던 거라 선언한 거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후보 등록을 안 하면 불출마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전해줬습니다.

◎ 진행자 > 뒤통수를 세게 맞은 건 맞습니까? 현재까지 상황은.

◎ 장윤선 > 3등 가능성에 걸지는 않겠다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계속 나올 듯 안 나올 듯 본인은 친윤도 비윤도 아니고 친국민편이다 이제 이런 얘기하면서 굉장히 스탠스가 모호했는데 기자들 사이에서는 아마도 용산에서 확실하게 또

◎ 진행자 > 신호를 준 건가요?

◎ 장윤선 > 신호를 주지 않아서.

◎ 진행자 > 아, 신호를 안 줘서.

◎ 장윤선 >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늘 출마 선언을 했어야 됐거든요. 20일 출마 선언이 가장 유력했기 때문에 출마 선언을 했어야 됐는데 오늘 안 한 것은 안 하거나 못한 것은 새롭게 등장한 원희룡 변수에 굉장히 당황해서 아마도 이렇게 되면 한동훈 대 원희룡 양강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경우에 따라서 3등 할 수 있는데 3등을 견딜 수 있겠냐. 그래서 이건 어렵다고 봐서 경우에 따라서는 3등에서 망신당하고 마느니 차라리 출마를 안 하는 거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방식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친윤 자처하지 않았기 때문에 용산에서 확실히 당신이 나가시오라고 할 수도 없었던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 진행자 >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제가 궁금한 건 나경원 의원은 또 뒤통수 때리네 친윤이, 이런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인가요? 보시기에.

◎ 장성철 > 또 다른 형태의 연판장.

◎ 진행자 > 그렇죠.

◎ 장성철 > 이렇게 볼 수밖에 없겠죠.

◎ 진행자 > 왜냐하면 하라고 하라고 부추기다가 갑자기 원희룡 의원이 툭 튀어나오니까.

◎ 장성철 > 원희룡 의원이 출마를 할 가능성이 높다, 할 거다 라는 전망이 어제부터 나온 것 같습니다. 어제부터 국민의힘 기자들 사이에서는 나경원 의원이 불출마할 수도 있다. 안 나갈 수도 있다라는 얘기가 어제 오후 저녁부터 세게 돌았대요. 그런 거 보면 나경원 전 대표도 상당히 이런 낌새도 눈치 채고 상당히 고민도 하고 항의도 하고 뭐냐,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 장윤선 > 사실상 저희들도 지난주부터 말씀드렸지만 원희룡 장관 등판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는 카드다. 다만 말이 없을 뿐이다 이런 얘기들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왜 원희룡 카드를 썼을까에 대한 분석들이 나오는데요. 결국에는 한동훈 과반 저지다. 이런 얘기가, 과반을 무너뜨리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놓은 포석이다.
그러니까 이번에도 역시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관여하고 있다라고 볼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고위관계자가 얼마 전에 언론에 대고 이번 전당대회의 우리의 입장은 웨이트 앤드 씨다. 지켜본다 이런 식이었는데 결코 그것이 아니었고 사실상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서 판을 흔든다 이런 건데 검찰 출신들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한 뎁스 더 들어가서 보는데요. 겉으로는 마치 한동훈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대립하는 구도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내용상으로는 걸려 있는 게 굉장히 많이 있다. 그러니까 사실상 운명공동체의 다름 아니다. 특히 고발사주 의혹 같은 경우에는 같이 얽혀 있고 또 김건희 여사 문제하고도 또 얽혀 있고 이렇기 때문에

◎ 진행자 > 저도 운명공동체론자입니다.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사실상 이분들은 지금은 마치 사이가 멀어져 있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이거는 경우에 따라서는 트릭일 수 있는 것이고, 종국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어떤 고통스러운 상황이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누구의 손을 잡고 빠져나올 수 있냐, 이건 결국 한동훈밖에 없는 거 아니냐, 이렇기 때문에 여러 얘기들이 있지만 겉으로는 한동훈 대 원희룡 혹은 또 나경원, 이렇게 3자 구도로 해서 마치 막 경쟁이 치열한 것처럼 상황은 만들겠지만 결과적으로 대통령실이 원하는 방향은 한동훈 아니겠냐, 이런 얘기도 합니다.

◎ 장성철 > 장윤선 기자님이 영어로 잘 설명해 주셨는데 웨이트 앤드 씨 그 다음에 생략된 단어가 있어요.

◎ 진행자 > 뭡니까?

◎ 장성철 > 인볼브. 관여를 안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돼요. 왜냐하면 대통령께서는 지난 계속 전당대회를 보면 국민의힘 당 지도부 구상에 성에 너무나 많은 관심이 있으시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성철 > 비서실장 보세요? 누구예요. 정진석 비서실장 아니에요. 정무수석 누굽니까? 홍철호 정무수석. 그리고 정무수석실에 제1 제2 제3 비서관들이 다 전직 의원이거나 아니면 이번에 출마했던 사람들이에요. 정치에 너무나 관심이 많고 또한 본인들이 당 지도부에 관여를 해서 용산과 호흡을 맞춰야 본인들의 생명력과 대통령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관심을 안 둔다. 그냥 보기만 하겠다. 이거는 어불성설이죠.

◎ 진행자 > 지금 속보 들어온 보면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나 의원 측 관계자라고 달았는데, 출마 결심을 굳혔다,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 중이다, 이렇게 말했다는 건데 물론 더 지켜봐야겠지만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저는 근데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요. 저는 사실은 나와야만 되는 상황이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정치권에서는 누가 출마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스톱하면 큰일 나고

◎ 진행자 > 제가 근데 말씀드릴 때 주어가 빠졌나요. 나경원 의원님.

◎ 장윤선 > 예, 나경원 의원. 무슨 얘기냐 하면 주변에서는 이런 얘기할 수 있는데 또 이게 오보다라고 해서 또 조금 이따가 알려드립니다라고 기자들한테 문자가 올 수 있는데 최근에 전당대회 앞두고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여러 가지 기자들이 추측성 보도를 많이 하는 데 대해서 날짜까지 박아서 얘기하거든요. 예컨대 원래 동아일보나 여러 언론에 따르면 21일 내일인데요. 내일 이재명 대표 사퇴 기자회견 해야 되거든요. 근데 안 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오보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끝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한동훈 쪽에 가까운 사람들은 예컨대 한동훈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면 그때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예컨대 한동훈 대표가 되면 전혀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 진행자 > 갑을관계가 바뀌는 건가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새로 선출된 당대표로서의 한동훈, 정치인 한동훈의 위상을 무시하거나 이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굉장히 대통령이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 불쾌하고 달갑지 않고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는데 관계가 역전되는 상황도 올 수 있다.

◎ 진행자 > 나경원 의원은 조금 더 지켜봐야겠군요. 하여튼 보면.

◎ 장성철 > 그분이 생각이 상당히 자주 바뀌어요. 시시각각으로. 그래서 본인이 선언할 때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특히 나경원 의원 본인 얘기가 아니고 아까 기사도 보면 측이니까 한번 끝까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진짜로 웨이트 앤드 씨 하십시오.

◎ 진행자 > 그런데 아까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검찰 쪽 분석은 한동훈은 결국 운명공동체다 이 얘기.

◎ 장성철 > 아닐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건 장 소장님의 일관된 분석이신데.

◎ 장성철 >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27년 대선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낮은 대통령과 보폭을 맞출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그러면 중요한 것은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쟁점들에 대해서 분명히 얘기를 해야 되는데 어찌 됐든 23일 오후 2시 기자회견에서 본인이 그 부분은 기자들이 질문하면 답변하겠다라는 태도인데 어떤 뉘앙스로 얘기할 거냐 그랬더니 그건 얘기해 줄 수 없다.

◎ 진행자 > 그 부분이 굉장히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게 그걸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어떻게 대답하고 어느 수위로 대답을 하느냐.

◎ 장윤선 > 그렇죠.

◎ 장성철 > 지난 선거 과정 중에 말씀드린 거 아닌가요.

◎ 장윤선 > 그렇게 해 그렇게 할 수 없죠. 왜냐하면 내일 있을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가 굉장히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고요. 아마 전 국민이 내일 국회로 이목이 집중이 될 텐데, 여기에서 상당한 내용의 진실이나 이런 것들이 위증, 이런 등등이 문제가 됐을 때 그걸 보고도 일요일이거든요. 기자회견 잡힌 날짜가. 그럼 일요일 날 한동훈 위원장의 입장이 어떻게 나오냐. 이걸 보고도 제가 지난 선거에서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이런 태도로 하면 제가 보기에는

◎ 진행자 > 정치인으로서는 굉장히,

◎ 장윤선 > 자질이 없는 거죠.

◎ 진행자 > 지대한 타격을 받을 것 같아요. 그런 식으로 넘어가면.

◎ 장성철 > 지켜보시죠.

◎ 장윤선 > 웨이트 앤드 씨.

◎ 진행자 > 근데 씨를 언제까지 해야 되나. 씨를 참 눈도 아프고요. 그런데 그동안에 제가 궁금한 건 만약에 원희룡 의원을 친윤이 진짜 친윤주자로서 내세운다면 대통령실이 그동안은 주자를 내세우면 거칠게 개입을 하지 않았습니까. 여론 눈치도 안 보고 거칠게 개입을 했는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장성철 > 그렇게까지 못 할 거예요. 그런데 어떠한 형식으로든 대통령의 의중은 한동훈에게 있지 않다. 원희룡에 있다 그런 거를 윤핵관들이 전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나오는 국민의 지지층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처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원사이드하게 상황을 이끌어가지는 못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 친윤들은 한번 해봤잖아요. 3%를 50% 넘게 만들어봤으니까 어떻게 하면 조직표를 동원하는 노하우를 다 알고 있어요. 물론 친윤이 분화돼가지고 그때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는 않겠지만 방법을 알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차에서 과반수 득표를 얻을 수 있을까 그것도 한번 관전 포인트라고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여당 당원들의 경우에 윤과 한의 지지비율은 어떻게 됩니까? 대략 짐작하시기에.

◎ 장성철 > 제가 조사를 많이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그래도 미래 권력에 대해서 당원들이

◎ 진행자 > 호의를 가지고 있습니까?

◎ 장성철 >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왜냐면은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은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보수 우파에서도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좀 나오잖아요. 그런 것들을 보면 그냥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가서는 다음번 지방선거 대선을 못 이긴다. 그럼 우리는 또 다른 스타를 만들어가지고 선거를 준비해야 되는데 과거에 윤핵관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하는 것은 우리가 선거 패배를 미리 준비하는 거 아니냐라는 오해를 받을 수가 있으니까.

◎ 진행자 > 비율이 어떻게 된다고 보세요? 대략.

◎ 장성철 >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 주에 연구해가지고 월요일 날 말씀드릴게요.

◎ 장윤선 > 근데 전반적으로 국민의힘 경우에는 영남 당원 비중이 한 40%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중요한 건 내용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앞서 말씀드렸던 여러 가지 의제들에 대해서 채해병 특검법이라든가 아니면 또 김건희 여사 관련된 이슈에서 예컨대 민주당이나 야당과 입장을 같이 하는 경우에 소위 얘기하는 보수우파 진영에서 상당한 파장이나 비판이 있을 거다. 지금도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이러저러한 비판들이 있는 게 사실이잖아요. 비토하는 정서가 있고. 그런데 대통령을 지키지 않고 야당 쪽의 편을 든다 그러면 아마 선거가 굉장히 어려워질 거다. 이런 얘기가 나오기도 하면서 동시에 또 어떤 얘기가 있냐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에 이러저러한 갈등이 있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같은 길을 갈 수밖에 없고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이 독립적인 길을 가기는 어려울 것이다라는 분석도 합니다. 근데 모르죠. 한동훈 위원장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는 알 수 없지만 완벽하게 결별 이거는 쉽지 않을 거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 장성철 > 선을 지키면서 현명하게 하겠다 그런 입장인 것 같아요.

◎ 장윤선 > 선을 지키면서 현명하게 어떻게 합니까? 아주 분명한 선을 요구하고 있는 건데 대중은.

◎ 장성철 >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그것도 지켜보시죠. 어떻게, 계속 지키면서 할지.

◎ 장윤선 > 너무 볼 게 많아요.

◎ 장성철 > 왜냐면은 이게 다 우리가 추측과 상상의 영역이라서 그럴 것이다라고 그냥 지향점을 분석해서 말씀드릴 수밖에 없잖아요.

◎ 진행자 > 김경율 진중권 이런 분들은 한동훈 위원장하고 함께하는 거죠.

◎ 장윤선 > 그렇죠.

◎ 장성철 > 아니라고 얘기 안 하잖아요. 본인들이.

◎ 진행자 > 좌파라고 공격하는데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제가 취재를 했는데요. 그분들은 좌파라고 할 수도 없고요. 운동권도 조금씩밖에 안 했고요. 학교 다닐 때 그리고 그걸 가지고 운동권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고 특히 신지호 전 의원은 뉴라이트예요. 제가 뉴라이트 그분이 언제 몇 대 19대 때 국회의원을 했었나요? 18대 때 국회의원 했었나 기억은 안 나는데, 하여튼 뉴라이트 전사로 이명박 정부 때 국회의원을 한 분이고 그 노선을 바꾸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분을 강남 좌파, 진보 좌파라고 할 수는 없고. 아마 그분 스스로도 굉장히 불쾌하게 여길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러면 김경율 회계사나 그리고 진중권 교수도 진중권 교수는 정의당에서 활동을 하긴 했지만 지금의 노선이 과거에 그가 가졌던 노선하고 같은 것이냐, 보면 사실상 그거는 아니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분들을 강남 좌파의 카테고리로 묶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주장들을 합니다.

◎ 진행자 > 진보 진영에서 누가 지금 진중권 교수를 좌파라고 보겠습니까?

◎ 장윤선 >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하죠.

◎ 진행자 > 아무도 그렇게 생각을 안 할 텐데

◎ 장성철 > 저는 일산 좌파입니다.

◎ 장윤선 > 네, 일산 좌파?

◎ 장성철 > 일산에 사는 좌파라고요. 대학교 다닐 때 제가 정외과 2학년 과대표 하면서 데모도 많이 했고 쇠파이프도 들어봤고,

◎ 장윤선 > 누가요. 장 소장님이요?

◎ 장성철 > 타도.

◎ 장윤선 > 보수우파 아니에요?

◎ 장성철 > 아니 저는 그 당시에 그랬다니까요. 좌파 우파라는 개념 자체가 뭔 의미가 있냐라는 생각이 들고 선거에 이길려면요. 우리 편 많이 만들어야 되잖아요. 저쪽 진영에 있던 분들이 우리와 함께하면 우리 진영의 폭이 넓이가 넓어지는 거잖아요. 그걸 좋아해야지 그걸 지금 공격하고 앉아 있는 게 너무나 한심해 가지고 제가.

◎ 장윤선 > 이철규 의원의 그런 비판이 문제가 있다.

◎ 장성철 > 답답하죠.

◎ 진행자 > 근데 이거 전혀 다른 국제 문제인데 잠깐 두 분께 여쭤보고 싶은데 정부가 속보 보면 정치 문제는 아니라도 한번 짚어는 봐야 될 것 같아요.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 재검토,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내비쳤다 심각한 기사 같거든요.

◎ 장윤선 > 그러네요.

◎ 진행자 > 어떻게 보십니까?

◎ 장윤선 > 무기 지원하면 안 되죠. 무기 지원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확실하게 우리가 지금까지 그래도 한국과 러시아 간에 북한보다는 200배가 높은 교역량을 갖고 있고 사실은 모스크바의 롯데호텔이 제일 유명한 호텔이라고 하는 건데 그리고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사람들이 한국의 기업, 특히 현대자동차, 그리고 오리온 초코파이를 국민 간식으로 여기는 마당에 이런 방식으로 대놓고 무기 지원을 하자면 가뜩이나 불안한 한반도 정세를 더욱 불안 속으로 몰고 가는 것이 되는 것이고요. 북러 간에 상당히 북한에서는 동맹 수준이라고 얘기하지만 러시아에서는 동맹이라고 얘기는 안 하고 있는 거거든요.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상태에서 북러가 군사적으로 가까워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거기에 상응하는 조처로 이런 방식으로 나오는 것은 굉장히 외교적으로 불안한 정세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스스로 오판하고 있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기본적으로 미국과 일본을 향한 일방주의적인 외교 정책을 하는 윤석열 정권의 외교 정책은 수정이 돼야 될 필요가 있다. 어쨌든 러시아와 중국이 일방적으로 북한 편을 들지 않도록 지난 과거 정권의 진보 보수 정권 가리지 않고 등거리 외교를 좀 했잖아요. 그렇게 안 한 것이 이러한 상황으로 나타났다라고 보여지고요. 지금 북러가 푸틴과 김정은이 만나서 전쟁 상태에 처하면 지체 없이 군사 원조를 제공한다라는 조약문까지 공개된 상황에서 우리가 또 가만히 있는 것도 상당히 외교적으로 맞지 않다. 이걸 그냥 살상무기를 지원하겠다라는 방침을 굳힌 것이 아니라 검토한다는 거잖아요. 그걸 통해서 러시아와 외교적인 협상을 통해서 북한과 너무 가까워지지 않고 그냥 자동적인 군사 개입, 이 수준으로 안 가도록 외교적인 지혜가 필요하지 않느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장윤선 > 그 부분은 좀 바로잡을, 오늘 조선일보만 그렇게 세게 썼고 다른 언론들의 제목을 보면 그렇지 않고 협정의 당사자 가운데 한쪽이 침략을 당할 경우에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 이런 거예요. 근데 미국도 그렇고 우리가 한미동맹이지만 의회의 동의를 받아야만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해놓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특히 약소국인 북한 김정은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동맹관계라고 홍보하면서 뒤에 러시아에 있다라는 걸 과시하고 싶겠지만 푸틴은 동맹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론 군사기술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겠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그것 자체를 가지고 동맹 수준으로 우리가 갖고 있는 한미동맹 수준으로 북러동맹을 맺는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 것인데, 우리 당국의 고위관계자가 기자들에게 사실상 살상무기 혹은 이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주장하는 것은 여전히 대통령실 안에 있는 네오콘식 접근을 하고 있는 소위 얘기하는 뉴라이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북한 붕괴론을 주장하는 그런 안보관계자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저는 매우 부적절하다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특히 러시아 입장에서도 차차 아는 게 흥미진진하지 않겠냐,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무슨 게임판으로 한반도 운명을 가져가겠다는 것인지.

◎ 진행자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무기를 주지 않아서 고맙다는 얘기를.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레드라인인데요. 완벽한. 근데 이걸 만약 살상무기를 지원하면 무엇을 위해서가 있어야 되는데 외교에, 이게 누구 무엇을 위한 살상무기를 지원하면 무엇을 위해서가 있어야 되는데 외교에 이게 무엇을 위한 살상무기 지원인가. 외교적 실리 측면에서.

◎ 장윤선 > 그러니까요.

◎ 진행자 > 이런 이념 외교를 누구를 위해서 어느 국민을 위해서 이런 이념 외교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 장윤선 > 지금 당장 트럼프만 하더라도 자기가 11월에 대통령이 된다면 우크라이나 전쟁 일주일 안에 끝내겠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바이든은 이 전쟁을 계속 지원해왔기 때문에 그 노선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경우에 따라서 11월에 미국 정부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서 노선이 확 바뀔 수 있는 이런 상황에서 굳이 우리가 이런 상황으로 한반도를 어지럽게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해 보입니다.

◎ 장성철 > 어쨌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말은 어쨌든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라는 것이니까 외교적으로 현명하게 잘 대처하고 처리했으면 좋겠네요.

◎ 진행자 > 상당히 걱정되는 상황은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얘기가 처음 나온 게 아니고 살상무기 지원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 장성철 > 근데 그렇다고 우리가 북러가 저러한 군사원조 제공하는 조약을 맺었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요.

◎ 진행자 >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어떤 살상무기 지원이란 최악의 레드라인을 미리 꺼내 들어서 우리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될 것인가.

◎ 장성철 > 지원하겠다라고 결정한 건 아니잖아요. 지원하겠다라는 것을 갖고 러시아를 압박하고 외교적인 협상을 통해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이익을 얻겠다라는 것으로 해석을

◎ 진행자 > 그건 괜찮은데요. 이 정부가 워낙 할까 하는 걸 팍팍 해가지고 겁이 나서 그렇습니다.

◎ 장성철 > 그러지 않길 바라야죠.

◎ 장윤선 > 한국 정부가 세게 나가도 중간에 아시지 않습니까. 한미연합사 세 가지의 모자를 쓰고 있는 유엔군 사령부 이런 데에서 워워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될 것 같긴 한데, 우리 고위당국자가 이렇게 러시아나 이런 쪽을 자극하는 발언을 할 필요는 없지 않겠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상당히 정말 원망스러운 게 이재명 당대표 비판을 해야 되는데 그 비판의 시간을

◎ 진행자 > 시간 남았습니다. 하시죠.

◎ 장성철 > 저는 민주당과 이재명 당대표가 최근에 하는 일들은 대단히 부적절하고 잘못되고 민주당이 그동안 김대중 대통령 이래로 여러 가지로 업적으로 채워왔던 민주라는 단어를 발로 차버리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고요. 가장 극명한 게 어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임이 된 한 최고위원이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이다라는 그런 말까지 나왔잖아요. 그게 과연 민주정당에서 할 말인가 농담이라도 그런 말은 안 해야 되는데,

◎ 진행자 > 오늘 해명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영남식 뭐랬죠.

◎ 장성철 > 헨델 어머니 아버지 이런 식의 얘기를 하는데 그것도 말장난이라고 보여지고요. 이거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이거는 대단히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윤선 > 이런 거예요. 장 소장님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취재를 했는데요. 이분이 사실은 김부겸 계 정치인이라고 합니다. 친명이나 이런 쪽은 아니라고 하고요. 그리고 최근에 아버님께서 돌아가셔가지고 그런 맥락에서 발언하신 걸로 얘기가 되는데

◎ 진행자 > 비유다 이 말 같은데요. 해명은.

◎ 장윤선 > 이재명 대표가 그 발언이 나온 직후에 천준호 비서실장 통해서 제발 저런 발언 안 나오게 말려 달라라는 부탁을 했다는 것이고요.

◎ 장성철 > 그 자리에서 말했어야죠. 그 자리에서.

◎ 장윤선 > 그 자리에서 그렇게 얘기하기는 어렵겠죠. 그리고 또 하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거하고 민주당의 민주적 질서가 교란된다거나 이런 것은 전혀 상관이 없고 민주당 안에서도 이 민주당의 아버지 발언에 대해서는 대체로 비판적이고 촌스럽고 잘못됐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장윤선 기자, 장성철 소장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