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폭염에 성수기도 '성큼' 워터파크·한강 수영장 가보니
【 앵커멘트 】 이런 6월 폭염이 하루, 이틀을 넘어 계속 이어지자 물놀이 시설도 때 이른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형 워터파크엔 이번 달만 10만 명이 다녀갔고 오늘 문을 연 한강수영장에도 개장 첫날부터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물 반 사람 반인 워터파크의 파도풀은 지난해 여름 자료화면이 아닌 오늘 촬영한 모습입니다.
6월 평일에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은 출렁이는 물에 몸을 식혀봅니다.
이번 주 방문객은 지난주보다 두 배 늘었고 이번 달 이미 1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한여름에만 운영하던 시설도 계획보다 3주 앞당겨 가동하고, 열흘 후에는 모든 시설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서연 / 서울 창동 - "예년과 다르게 날씨가 너무 더워져가지고 너무 재밌고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오늘 문을 연 뚝섬 한강수영장도 때 이른 폭염을 피해 나온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 스탠딩 : 강서영 / 기자 - "폭염특보가 내릴 정도로 뜨거운 한낮이지만 이렇게 다리만 담가도 금세 시원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엄마, 아빠를 따라나온 아이들은 튜브 위에 몸을 띄워보기도 하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잠수도 해봅니다.
▶ 인터뷰 : 양다경 이유나 - "(튜브로) 따라다니기도 하고 막 이렇게 뒤집고 돌아다니고. 덥긴 했는데 물이 있으니까 좀 시원하긴 했어요."
사방으로 물을 튀기며 기쁜 비명을 지르는 사이 더위는 어느새 싹 달아납니다.
올해 한강수영장 6곳의 방문객은 지난해 21만 5천 명보다 더 많을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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