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낙동강 칠서지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발령 외
[KBS 창원]낙동강유역환경청이 오늘(20일) 오후 3시를 기해, 함안군 낙동강 칠서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조류 경보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늦은 때이며, 유해 남조류 세포 수도 1ℓ당 1,105개로 가장 낮은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단체 “녹조대응센터 백지화…수문 개방해야”
환경단체인 낙동강 네트워크는 국가 녹조대응센터 건립 추진 백지화를 경상남도에 요구했습니다.
낙동강 네트워크는 "녹조 연구와 실증 시험을 담당하는 국가 녹조대응센터로는 낙동강 녹조를 막을 수 없다며, 낙동강의 보 수문을 열어 물을 흐르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진주 편의점 폭행’ 항소심…여성계 “가중 처벌 촉구”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늘(20일) 창원지법에서 열린 가운데, 경남여성단체연합이 가중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여성단체는 피고인이 1심에서 징역 3년과 위자료 천만 원 지급 판결을 받았지만, 재판부가 심신미약을 인정해 혐오 범죄에 온정주의 처벌을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
20대 남성 피고인은 지난해 11월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여성과 50대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경남교사노조 “갑질 징계 절차 교장, 외부강사 물러나야”
경남 교사노조가 갑질 등으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김해의 한 초등학교 교장을 다문화 외부 강사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가 된 교장은 지난해 말, 학교 교권보호위원회로부터 교육 활동을 침해한 것으로 인정됐지만, 다문화 교육지원단 강사 자격으로 학생을 만나고 있다고 교사노조는 지적했습니다.
또, 징계 등 신속한 조치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거제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추진해야”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오늘(2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거제시에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거제시가 노동자상이 문화예술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설치 신청을 부결한 건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일제 강제징용노동자 상 거제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해 5월부터 거제문화예술회관에 노동자상을 설치하려 했지만, 거제시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가 신청을 두 차례 부결했습니다.
‘250억 원 횡령’ 합천 호텔사업 시행사 대표 징역 10년
창원지법 거창지원은 사업 자금 수백억 원을 횡령해 무산된 합천 영상테마파크 호텔 사업의 시행사 대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1년 9월, 합천군과 호텔 조성 사업 협약을 맺은 뒤, 사업비를 부풀리거나 허위 사업계획서를 내 은행으로부터 250억 원의 PF대출을 받은 뒤 채무 변제 등 다른 용도로 쓴 혐의를 받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창원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1년 늦어져
주거시설과 공공청사 등이 들어서는 창원시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이 1년 정도 늦어질 전망입니다.
창원시는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흙을 받아줄 곳을 찾기 어려워 사토 반출이 늦어졌다며, 준공은 내년 하반기로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창원시 성산구 91만㎡를 조성하는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공정률 45%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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