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넘었다! ‘악바리’ 손아섭, 통산 2505호 안타 대폭발…韓 최다안타 새 역사를 쓰다 [오!쎈 잠실]

이후광 2024. 6. 20. 1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악바리' 손아섭(36·NC 다이노스)이 레전드 박용택을 넘어 한국프로야구 안타 기록의 새 역사를 썼다.

손아섭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개인 통산 2505호 안타를 때려냈다.

손아섭은 개인 통산 2505번째 안타를 신고하며 박용택 해설위원을 제치고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의 새 역사를 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알칸타라, NC는 신믹혁을 선발로 내세웠다.NC 개인 통산 2505안타를 치며 개인 통산 안타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닝 교대 때 손아섭이 시상식을 가지고 있다. 2024.06.20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알칸타라, NC는 신믹혁을 선발로 내세웠다.NC 개인 통산 2505안타를 치며 개인 통산 안타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닝 교대 때 손아섭이 시상식에서 박용택 위원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06.20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악바리’ 손아섭(36·NC 다이노스)이 레전드 박용택을 넘어 한국프로야구 안타 기록의 새 역사를 썼다. 

손아섭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개인 통산 2505호 안타를 때려냈다. 

1회초 2루수 땅볼, 3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손아섭은 0-2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만나 1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6구째 포크볼을 공략해 좌전안타로 연결하며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손아섭은 개인 통산 2505번째 안타를 신고하며 박용택 해설위원을 제치고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의 새 역사를 썼다. 박용택이 2018년 6월 2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319번째 안타로 양준혁 해설위원을 제치고 통산 안타 신기록을 달성한지 약 6년 만에 최다 안타 1위의 주인이 바뀌었다. 데뷔 후 2044경기 만에 달성한 쾌거였다. 

1988년생인 손아섭은 부산고를 나와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2차 4라운드 29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입단 초반 각종 시행착오와 개명(광민→아섭)을 거친 그는 2010시즌 129안타 타율 3할6리로 알을 깨며 대형타자의 탄생을 알렸다. 손아섭은 201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무려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쳤고, 그 가운데 총 네 차례(2012, 2013, 2017, 2023) 최다안타 타이틀을 따냈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3할3푼9리 맹타를 휘두르며 데뷔 17년 만에 첫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알칸타라, NC는 신믹혁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2사에서 NC 손아섭이 좌전 안타를 치고 있다. 손아섭은 2505안타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안타 단독 1위에 올랐다. 2024.06.20 /sunday@osen.co.kr

손아섭은 롯데 시절이었던 2007년 4월 7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2루타로 때려냈다. 2015년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000안타를 달성한 후, 2018년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500안타, 2021년 대구 삼성전에서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2,000안타 기록은 지금까지 KBO리그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달성 기록으로 깨지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2023시즌에는 KBO리그 역사상 첫 번째로 8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을 쳐냈다. 

손아섭은 2017년 11월 원소속팀 롯데와 4년 98억 원에 생애 첫 FA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까지 롯데에서만 2077안타를 기록한 그는 2021년 12월 NC와 4년 총액 64억 원에 2차 FA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통산 2505호 안타를 포함해 428안타를 쳤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알칸타라, NC는 신믹혁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루에서 NC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2024.06.20 /sunday@osen.co.kr

▲손아섭 시즌별 안타 기록

2007시즌 1개 

2008시즌 66개

2009시즌 16개

2010시즌 129개

2011시즌 144개

2012시즌 158개

2013시즌 172개

2014시즌 175개

2015시즌 141개

2016시즌 186개

2017시즌 193개

2018시즌 182개

2019시즌 151개 

2020시즌 190개

2021시즌 173개

2022시즌 152개

2023시즌 187개

2024시즌 89개(진행 중)

/backlight@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알칸타라, NC는 신믹혁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2사에서 NC 손아섭이 좌전 안타를 치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손아섭은 2505안타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안타 단독 1위에 올랐다. 2024.06.20 /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