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가거도 전복 사고…중국인 선원 2명 구속 외
[KBS 광주]가거도 해상에서 선박 충돌사고를 내고 달아난 홍콩 화물선의 선원들이 구속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선박 교통사고 도주혐의로 A 씨 등 중국 국적 선원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13일 0시 30분 쯤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18km 해상에서 9천톤 급 화물선 항해와 조타 업무를 하던 중 33톤 급 통영선적 '풍성호'를 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풍성호가 전복돼 50대 선장이 숨졌고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이 실종됐으며, 다른 6명은 구조됐습니다.
풍성호 생존자 구조…“위치 감지 시스템 도움”
풍성호 전복 사고 당시 선박에 장착된 '위치 소실 어선 모니터링 시스템'이 인명 구조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는 지난 13일 새벽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풍성호'의 위치 신호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인명 구조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선안전조업 본부는 사고 당시 통영과 목포의 어선안전조업국에 '풍성호'의 위치 확인을 요청했고 목포안전조업국이 인근에 있던 아리아호에 구조를 요청해 6명의 생존자를 구조했습니다.
여야 국회의원,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공동 발의
여야 국회의원이 남해안을 국토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특별법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과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은 전남과, 경남을 비롯한 남해안권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남해안종합개발청 신설 등을 담은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을 공동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법은 또, 남해안발전위원회 설치와 남해안권발전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 등의 특례조항을 담고 있습니다.
전남도-경북도, 다음 주 서울서 영호남 화합대축전
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제3회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합니다.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화합 축전은 영호남 청년작가 아트전과 농수특산물 판매전인 신 화개장터 등의 행사가 열립니다.
영호남 화합대축전은 전남도와 경북도가 상생과 협력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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