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잔액 사상 첫 40조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체율 관리에 나선 2금융권이 대출 축소에 나서며 서민 급전 조달 창구가 막히자 대출 수요가 카드론으로 몰리고 있다.
이 같은 풍선 효과로 카드론 잔액이 4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드론은 일반 신용대출과 다르게 복잡한 대면절차 없이 신용카드사 회원이면 온라인으로도 쉽게 대출받을 수 있는 대표적 급전 조달 창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드빚으로 급전수요 몰려
연체율 관리에 나선 2금융권이 대출 축소에 나서며 서민 급전 조달 창구가 막히자 대출 수요가 카드론으로 몰리고 있다. 이 같은 풍선 효과로 카드론 잔액이 4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0조5186억원으로 전달인 4월(39조9644억원) 대비 5542억원 늘었다. 카드론 잔액은 2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까지 증가세가 주춤했던 카드론은 4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저축은행들이 건전성 악화로 자체 대출 문을 좁혔고 정책자금 집행까지 줄어든 상태다. 이 때문에 신용이 상대적으로 낮아 1금융권을 찾기 힘든 중·저신용자나 다중채무자가 대안으로 카드론을 찾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드론은 일반 신용대출과 다르게 복잡한 대면절차 없이 신용카드사 회원이면 온라인으로도 쉽게 대출받을 수 있는 대표적 급전 조달 창구다.
카드론 평균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8개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는 평균 연 14.22%다.
[박나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25살밖에 안됐는데 세계1위 찍었다”…식당 구석서 태어나 황제기업 우뚝 - 매일경제
- 예약환자 안오자 전화했더니 말투가 어눌…곧바로 119신고해 생명 구해 - 매일경제
- 없어서 못파는 ‘조선미녀’…미국서 인기 폭발 ‘이 종목’ 주가도 껑충 - 매일경제
- “퇴사 마려워도 참아”…내년 ‘일주일 추석 연휴’ 포함해 총 119일 쉰다는데 - 매일경제
- “한달에 3천만원 저축, 연봉 5~6억”…악착같이 모은다는 무명개그맨의 정체 - 매일경제
- ‘탈세의혹’ 한동안 안보이더니…中유명 여배우, 말레이 가서 한 일 - 매일경제
- “1원도 아낀다”…짠내 폴폴 ‘이 가전’ 판매량 매달 60% 늘었다 - 매일경제
- “K아파트 사랑, 여기까지”…맨해튼 심장부 주상복합 짓는 ‘이 회사’ - 매일경제
- 사망처리까지 했는데…28세 때 집나간 남성, 23년 만에 가족품에 - 매일경제
- 김연경, 미국대표팀 방문…국제연맹 “1/10억” [여자배구]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