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내 곁에.." 태진아, 치매 투병 중인 ♥옥경이와 외출

김나연 기자 2024. 6. 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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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아내와 함께한 근황을 공개했다.

태진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옥경이하고 외출했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내 옥경이와 외출에 나선 태진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태진아는 앞서 여러 방송에 출연해 아내 옥경이의 치매 투병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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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태진아 인스타그램
가수 태진아가 아내와 함께한 근황을 공개했다.

태진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옥경이하고 외출했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내 옥경이와 외출에 나선 태진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태진아는 휠체어를 밀고 있으며 치매 투병 중인 아내를 향한 애정의 눈빛이 뭉클함과 감동을 안긴다.

태진아는 앞서 여러 방송에 출연해 아내 옥경이의 치매 투병 사실을 밝혔다. 그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의 증상이 나타난 건 5년 전쯤이다. 나에게 물어본 걸 또 물어본다. 그때 느낌이 이상해서 병원에 데려가 보니 초기 치매 진단받았다. 그나마 감사한 게 아내의 치매가 천천히 진행돼서 예쁜 치매"라고 밝혔다.

이어 "난 요즘 방송을 웬만하면 많이 안 한다. 치매를 앓는 아내를 돌봐야 한다. 내가 자리만 옮겨도 아내가 화를 내고 불안해한다. 치매라는 게 본인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면 불안해하지 않고 괜찮다"며 "옛날엔 외국 공연 같이 가자고 해도 안 갔다. 지금은 계속 옆에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너무 먼 곳에서는 방송 못 한다.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이젠 나에게 의미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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