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때 잘해서 그런가?...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영입인데 '챔스' 출전팀까지 관심

오종헌 기자 2024. 6. 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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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는 프랑스 리그앙 몇몇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20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참가하는 리그앙 팀들의 영입 목록에 올라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계약 기간 1년 남아있던 은돔벨레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니스, 릴,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은돔벨레를 주시하고 있다. 이 중 릴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니스는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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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리처리포트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오종헌]


탕귀 은돔벨레는 프랑스 리그앙 몇몇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20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참가하는 리그앙 팀들의 영입 목록에 올라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계약 기간 1년 남아있던 은돔벨레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니스, 릴,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은돔벨레를 주시하고 있다. 이 중 릴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니스는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현재 27살인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올랭피크 리옹 시절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최종 행선지는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투자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약 922억 원)를 내고 데려왔다. 하지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은돔벨레는 기대 이하였다. 경기력은 물론 프로답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불성실한 자세 때문에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실망스러운 행보 때문에 갈수록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은돔벨레는 2021-22시즌 후반기 친정팀 리옹으로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에도 여전히 설 자리는 없었고, 지난 시즌에는 다시 나폴리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선발8, 교체22)에 출전했다.


그렇게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했는데 팀에 큰 변화가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신임 사령탑을 부임했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7월 초 부임 기자회견에서 은돔벨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은돔벨레는 현재 훈련에 잘 임하고 있다. 그는 분명히 재능이 넘치는 선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은돔벨레가 프리시즌 기간 보여준 태도에 불만족스러움을 드러냈고, 결국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런 가운데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드러내면서 임대가 성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연이은 임대 생활 속에서도 은돔벨레는 부활의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는 갈라타사라이에서도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체중 관리였다. 특히,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갈라타사라이 감독은 은돔벨레의 컨디션에 좌절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감독의 체중 감량 지시에도 햄버거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의 프로답지 못한 태도에 실망했고,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결국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하게 됐고, 토트넘 역시 결단을 내렸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투자한 영입이지만 돈 한 푼 받지 않고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 최근 행보에도 불구하고 몇몇 팀들이 그를 원하고 있다.


사진=LWOS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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