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발전특구에 전남 5개 산업 포함…해상풍력과 데이터센터 등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4. 6. 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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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전남지역 해상풍력과 데이터센터 등 5개 산업이 포함돼 전남형 전략산업 육성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기회발전특구 선정 과정에서 전남의 강점을 살린 해상풍력과 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분야와 데이터센터, 수소산업, 문화콘텐츠 등 신성장산업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전남 동서 균형 발전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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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특구.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전남지역 해상풍력과 데이터센터 등 5개 산업이 포함돼 전남형 전략산업 육성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20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에서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를 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출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특례, 세제·재정지원, 정주 요건 등을 지원한다.

기획발전특구로 지정된 전남의 산업은 해상풍력(목포·해남), 데이터센터(해남), 이차전지(광양·여수·순천), 수소산업 클러스터(여수), 문화콘텐츠지구(순천) 등이다.

전남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2022년 12월 TF팀 구성을 시작으로 시·군 의견 수렴과 자체 평가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후보지를 발굴했다.

후보지 사전조사를 통한 기초자료 수집,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해 전남형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등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기회발전특구 선정 과정에서 전남의 강점을 살린 해상풍력과 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분야와 데이터센터, 수소산업, 문화콘텐츠 등 신성장산업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전남 동서 균형 발전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전남형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전남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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