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군대 조용히 좀 가" 악플에 "노이즈마케팅 아냐" [종합]

이우주 2024. 6. 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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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라' 그리가 군 입대 관련 악플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20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는 '포항 물회 먹다가 해병대 239기 만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리는 "제가 해병대 영상을 많이 봐서 거의 교관"이라며 "제가 원래 유튜브를 잘 안 본다. 지금 유튜브 알고리즘이 다 군대 얘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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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리구라' 그리가 군 입대 관련 악플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20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는 '포항 물회 먹다가 해병대 239기 만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그리는 해병대 입대 전 포항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물회를 먹으러 갔다. 물회를 먹으며 그리는 군 입대 관련 댓글들을 읽었다. 그리의 입대날 김구라가 울 거 같다는 댓글에 그리는 "울면 은퇴하겠다. 말뚝 박겠다. 절대 안 운다. 이걸로 우는 분이 아니다. 감정적으로 우는 분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는 "저는 제가 이제 래퍼라고 생각 안 한다. 랩을 안 한지 꽤 됐으니까"라며 "군대를 가면서 '국힙(국내 힙합)을 잡았다'더라. 가계정으로 좋아요 눌렀다. 감사하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또 래퍼들의 군 면제 시도 인식에 대해 그리는 "아프면 면제 받는 게 맞는데 요즘 많이 빼지 않냐. 래퍼 말고도 빼는 사람 많지 않냐. 유독 힙합이 돋보이는 이유가 가사에서는 조금 납자답게 하는데 그런 거 때문에 더 돋보이지 않나 싶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는 "제가 해병대 영상을 많이 봐서 거의 교관"이라며 "제가 원래 유튜브를 잘 안 본다. 지금 유튜브 알고리즘이 다 군대 얘기다"라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그런 얘기도 있다. 아직 한참 남았는데 조용히 가라더라"라고 악플을 읽어줬다. 이를 들은 그리는 "저도 방송하면서 노이즈 마케팅 하려는 게 아니라 대표님이랑 군대 가는 거 얘기한 건데 그게 뜬 거 아니냐. 우리가 해병대를 홍보하려고 한 게 아니지 않냐. 자연스럽게 얘기 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그렇게 된 거지 많이 응원해달라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리는 "(전역 후) 그리구라 채널 어떻게 돼있을지도 궁금하고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을지도 궁금하다. 1년 반이어도 단절된 곳에 있으면 확 바뀔 수 있지 않냐"며 "군대에서 나가서 뭐 해먹고 살지 고민하지 않냐. 저는 직업이 뚜렷하게 있지만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 고민을 많이 할 거 같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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