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경북 제조·에너지 신산업 지원”
[KBS 대구] [앵커]
대통령실이 스물여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경북 영남대에서 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청정수소 생산과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등 경북 숙원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민생토론회 내용을 김도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대구 토론회에 이어 3달 만에 영남대에서 열린 경북 민생 토론회.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 허브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경북의 제조, 에너지 분야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포항과 울진을 잇는 약 8천억 원 규모의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을 지원해서 경북을 수소 산업의 허브로 키우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3천억 원을 들여 경주에 소형모듈 원자로, SMR 국가산단 조성을 지원하고 구미를 반도체 소재부품의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을 빠르게 추진하고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 등도, 확실히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행정 통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중앙 정부의 권한 이양을 요청했고,
[이철우/경북도지사 : "권한을 넘겨줘야지 우리 말고 부·울·경, 충청도, 전라도 다 따라옵니다. 그래서 다극 체제로 가야 지역 소멸, 저출생문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윤 대통령은 광역 지자체도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추려면 권한이 필요하다고 수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방시대로 나가려면 지방에 재원과 권한을 많이 줘야 되고, 각 지방에 대한 접근성이라는 것은 도로와 철도 이런 걸로 이어지기 때문에 (원활하게 해줘야 하고)."]
윤 대통령은 또 지역 스타트업과 스마트 농업 육성 의지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인푸름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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