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시계 가져와"…케이윌 신곡 MV, 서인국♥안재현 파격 서사에 '충격'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케이윌이 배우 서인국, 안재현의 손을 잡고 더욱 파격적인 뮤직비디오로 돌아왔다.
20일 오후 6시 케이윌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의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번 신보에서 케이윌은 '나'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관계를 형성하는 인간의 설렘, 슬픔, 기대감 등을 단계적으로 그려내며 리스너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가수 겸 작곡가 윤상과 작사가 김이나가 의기투합한 곡이다. 여기에 '감성 장인' 케이윌의 목소리가 더해져 절절한 이별송을 완성했다.
당초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 없어'는 곡 발매 전부터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앞서 '이러지마 제발'의 뮤직비디오가 파격적인 반전으로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해당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었던 서인국과 안재현이 재출연을 예고한 것.
'월드 게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은 두 사람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러지마 제발'의 이후 이야기를 그려냈다.
뮤직비디오에서 서인국과 안재현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함께 술을 마시며 밤새 이야기를 나눈다. 술에 취한 서인국은 잠에 든 안재현의 입술을 바라보다 고민에 빠지기도.
결국 서인국은 떨리는 목소리로 안재현에게 "너한테 못한 말이 있는데, 너 한번만 안아봐도 되냐"라고 말한 후 그를 껴안는다. 안재현은 멍한 표정으로 서인국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이 장면이 장례식장의 장면과 교차되며 서인국의 사망을 알렸다.
뮤직비디오 공개 후 시청자들은 다소 충격적인 결말에 놀란 모습이었다. 이들은 "선재 시계 좀 가져와 봐", "뒤통수를 두들겨 팬다", "티저는 허위매물이였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뮤직비디오의 장면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속 깨진 시계가 10시 11분인 것을 두고 "'이러지마 제발'이 나온 날이다. 곡 말미 나오는 시계의 시간 6시 20분은 오늘이다"라고 추측하는 댓글이 나오는가 하면, 뮤직비디오 전개 초반 서인국의 주변에 흰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을 두고 그의 죽음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한편 최근 케이윌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뮤직비디오를 두고 "'이러지마 제발'의 프리퀄을 만들까 고민했다. 그래도 이후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서인국과 안재현이 너무 의욕적으로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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