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X서인국X안재현, 12년 만에 뭉쳤다..충격 반전 결말까지 [퇴근길 신곡]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케이윌과 서인국, 안재현의 조합이 12년 만에 다시 성사됐다.

케이윌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Prod. 윤상)’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018년 발표한 정규4집 PART 2. [想像; Mood Indigo] 이후 무려 6년 만에 신보로 돌아온 케이윌은 그간의 고민을 보여주는 흔적과 정성이 담긴 노래들로 또 한 번 리스너들을 사로잡는다.

케이윌의 이번 신보 ‘올 더 웨이’는 '나'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앨범으로, 인간이 관계를 형성하는 그 과정의 설렘, 슬픔, 기대 등을 단계적으로 그려내며 모두의 감정을 관통한다.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쌓고 새롭게 정립되는 그 깨달음의 시간을 보여주듯 점층적으로 전개되는 감정의 흐름이 고스란히 담긴다.

특히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을 비롯해, 작곡가 황찬희, 가수 뮤지, 재즈 R&B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다비와 가수 헤이즈, 가수 선우정아 등 여러 쟁쟁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해 듣는 재미를 더한다.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윤상과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한 노래로, 이별로 인해 오는 아픔을 마음껏 쏟아내는 멜로디와 가사가 공감을 자아낸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 내 맘을 숨겨 부를 수 있는 / 죽을 만큼 나 아프다 말하고 싶은데 / 그런 이별은 없는 것 같아”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지난 2012년 파격적인 반전 스토리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케이윌의 정규 3집 타이틀곡 '이러지마 제발 (Please Don't...)' 뮤직비디오의 후속편으로, 주인공 서인국과 안재현이 다시 출연해 몰입도를 높였다.

티저 영상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뮤직비디오 본편에는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오랜 만에 꽉 찬 웰메이드 앨범으로 돌아온 케이윌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 정통 발라드로 정공법을 택하며 리스너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