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아이파크 아파트 화재…"에어컨 수리하다 불붙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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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2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6층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 만인 오후 4시 36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화재 발생 지점보다 상층부에 있던 주민 14명은 소방대원의 통제에 따라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초진이 완료된 오후 4시 8분쯤 모두 지상으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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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2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6층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 만인 오후 4시 36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이날 화재로 손에 화상을 입은 에어컨 기사와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1명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에어컨 기사 A씨는 "에어컨 수리 중 용접을 하다가 주변 물체에 불이 붙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들 모두 경상을 입었다. 주민 20여명은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화재 발생 지점보다 상층부에 있던 주민 14명은 소방대원의 통제에 따라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초진이 완료된 오후 4시 8분쯤 모두 지상으로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286명과 차량 45대를 투입해 오후 3시 22분께 초진을 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1일 오전 10시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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