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독일 부총리 만나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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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을 접견하고 "우리 주도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동참해달라"고 제안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일 경제사절단 대표로 방한 중인 하벡 부총리와 만나 △양국관계 △기후협력 △경제협력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하벡 부총리는 한 총리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기후변화,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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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을 접견하고 "우리 주도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동참해달라"고 제안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외에 원전과 청정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를 폭넓게 활용하자는 것으로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UN 총회를 통해 제안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일 경제사절단 대표로 방한 중인 하벡 부총리와 만나 △양국관계 △기후협력 △경제협력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약 70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한한 하벡 부총리를 환영하고, 이번 방한이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한 기후클럽을 언급하며,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으로서의 독일 역할 확대를 평가하고 우리 주도의 CFE 이니셔티브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한 총리는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앞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하벡 부총리는 한 총리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기후변화,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를 설명하고, 그동안 독일이 우리 대북정책을 지속 지지해 온 데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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