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또다시 '아약스 제자' 노린다...카세미루 후계자 낙점

오종헌 기자 2024. 6. 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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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제자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카세미루가 떠나는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에드손 알바레스는 맨유 내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후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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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제자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카세미루가 떠나는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에드손 알바레스는 맨유 내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후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마노 기자는 "다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알바레스를 핵심 자원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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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아약스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텐 하흐 감독이 선임됐다. 첫 시즌 성적은 좋았다. 프리미어리그(PL)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며 맨유에 7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전반적으로 아쉬웠다. 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3위였다면 UEFA 유로파리그(UEL)라도 진출할 수 있었지만 꼴찌가 되면서 그 기회마저 놓쳤다. 리그도 8위에 그쳤다.


그래도 마무리는 좋았다. 잉글랜드 FA컵에서 성과를 가져왔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가져왔고, 다음 시즌 UEL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어쨌든 유럽 대항전에 나서게 됐고,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이 확정적인 가운데 전력 보강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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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카세미루와의 동행을 마칠 것이 유력하고, 소피앙 암라바트 역시 이번 달 임대 계약이 끝난다. 보강이 필요한 가운데 알바레스가 후보로 거론됐다. 알바레스는 멕시코 출신의 26살 미드필더다. 수비형 미드필더이면서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알바레스는 지난 2019년 멕시코 무대를 떠나 아약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차츰차츰 입지를 넓혀갔다. 2021-22시즌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1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그리고 텐 하흐 감독이 떠난 뒤 맨유, 첼시 등과 연결됐지만 구체적인 협상 소식 없이 잔류했다.


그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4,100만 유로(약 609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데클란 라이스가 떠난 가운데 알바레스는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와 함께 3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프리미어리그(PL) 31경기를 소화했다.웨스트햄과의 계약이 2028년 여름까지인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이 옛 제자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다만 웨스트햄은 쉽게 팔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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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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