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어도어, PUBG 속 뉴진스 성희롱 논란에 "적극 대응"

김주환 2024. 6. 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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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게임 이용자들이 K팝 걸그룹을 모티브로 한 게임 캐릭터로 성희롱성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해 논란이 일자 게임사와 소속사가 칼을 빼 들었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은 뉴진스 멤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에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히고 사진·영상을 찍는 등 부적절한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해 논란이 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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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뉴진스 협업 콘텐츠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일부 게임 이용자들이 K팝 걸그룹을 모티브로 한 게임 캐릭터로 성희롱성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해 논란이 일자 게임사와 소속사가 칼을 빼 들었다.

크래프톤과 어도어는 20일 PC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해 이용자 제재, 게시물 삭제 등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12일 '배틀그라운드'에 뉴진스와의 협업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은 뉴진스 멤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에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히고 사진·영상을 찍는 등 부적절한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해 논란이 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래프톤과 어도어는 "게임 심의 등급(15세 이용가)에 따라 게임 속 의상이 무대 의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이번 협업을 진행했지만, 일부 이용자들의 부적절한 이용으로 취지를 저해할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한 부족함이 있었다"고 팬들에 사과했다.

그러면서 "양사 모두 아티스트의 보호, 건전하고 긍정적인 커뮤니티 문화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공동 목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으로는 더 철저한 준비와 검토를 통해 팬들에 실망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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