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제쳤다' 아스톤 빌라, '챔스 결승행 주역' 네덜란드 국대 DF 영입 근접...첼시와 660억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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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의 일원이었던 이안 마트센 영입에 가까워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빌라는 첼시의 레프트백 마트센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빌라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만한 선수단을 갖추기 위해 마트센 영입을 추진했다.
마트센 영입 경쟁의 승자는 도르트문트가 아닌 빌라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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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톤 빌라가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의 일원이었던 이안 마트센 영입에 가까워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빌라는 첼시의 레프트백 마트센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 왼쪽 측면 수비수인 마트센은 2018년 7월 PSV 에인트호번에서 첼시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그는 유망주 시절 찰턴 애슬레틱, 코벤트리 시티, 번리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마트센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남았지만 공식전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고작 378분이었다.
마트센은 지난 1월 첼시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도르트문트에서 그는 반등에 성공했다. 마트센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23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도르트문트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랐다. 비록 마트센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그의 활약은 충분히 빛났다.
마트센은 도르트문트에서의 기량 향상 덕분에 네덜란드 국가대표팀과도 연이 닿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유로 2024를 앞두고 핵심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이 부상을 당하는 비극을 겪었다. 네덜란드는 더 용이 중도 하차하자 대체자로 마트센을 발탁했다. 마트센은 아직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도르트문트는 마트센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마트센과 도르트문트의 임대 계약에는 3,500만 파운드(한화 약 616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있었지만 도르트문트는 첼시와 협상을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빌라가 갑자기 마트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빌라는 2023/24시즌 20승 8무 10패(승점 68)로 리그 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빌라가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건 1982/83시즌 이후 41년 만이다. 빌라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만한 선수단을 갖추기 위해 마트센 영입을 추진했다.
빌라는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3,750만 파운드(한화 약 660억 원)에 첼시와 합의했다. 이는 도르트문트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 마트센 영입 경쟁의 승자는 도르트문트가 아닌 빌라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빌라와 첼시가 마트센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함
- 마트센은 도르트문트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공헌함
- 도르트문트가 아닌 빌라가 3750만 파운드에 영입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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