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손아섭, 전성기 모습으로 3000안타 돌파할 것"

문성대 기자 2024. 6. 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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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손아섭(NC 다이노스)이 3000안타에 도달할 선수라고 극찬했다.

전날 통산 2504안타를 쳐 박용택 위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손아섭은 안타 1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박 위원은 "나는 진심으로 3000안타를 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손아섭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몸 관리만 잘하면 현재와 같은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3000안타를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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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용택 해설위원이 20일 잠실야구장을 찾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박용택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손아섭(NC 다이노스)이 3000안타에 도달할 선수라고 극찬했다.

박용택 위원은 20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손아섭은 이날 역대 최다 안타 신기록에 도전한다. 전날 통산 2504안타를 쳐 박용택 위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손아섭은 안타 1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박 위원은 후배가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는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았다. 손아섭이 대기록을 달성하면 축하 꽃다발을 건넬 예정이다. 때문에 21일까지 일정을 비웠다.

경기 전 박 위원은 "오늘 손아섭이 안타를 쳐서 신기록을 달성하면 정말 좋겠다. 역대 최다 안타 신기록이라는 건 딱 1년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축하를 해주는 게 당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아섭은 한 타석, 한 타석을 허투루 보내는 타자가 아니다. 그렇게 쌓아 올린 기록이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산 3000안타는 손아섭이 반드시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위원은 "나는 진심으로 3000안타를 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손아섭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몸 관리만 잘하면 현재와 같은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3000안타를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은퇴 후 KBO 역대 최다 안타 1위라는 자부심을 항상 갖고 있었다. 하지만 손아섭 같은 뛰어난 후배들이 나올 수록 한국 야구의 기록이 더 풍성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손아섭이 자신과 비슷한 유형의 타자라고 했다.

그는 "손아섭은 나와 비슷한 유형의 타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보다 조금 더 독하게 싸우고 있는 선수다. 기술적으로 더 훌륭한 타자들이 있었지만 그 타자들이 못한 것들을 손아섭이 해내서 더욱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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