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키운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6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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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상장에 나선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가 400억원 이상의 현금 보너스를 받는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김 대표에게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1만4815주, 현금 보너스 3000만달러(약 416억원)를 지급하기로 이사회 결의 후 승인했다.
현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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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상장에 나선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가 400억원 이상의 현금 보너스를 받는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김 대표에게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1만4815주, 현금 보너스 3000만달러(약 416억원)를 지급하기로 이사회 결의 후 승인했다. 또 이사회는 데이비드 J. 리 CFO(최고재무책임자) 겸 COO(최고운영책임자)와 박찬규 CTO(최고기술책임자)에게도 각각 RSU 7614주, 3437주를 지급한다.
RSU란 특정 기간 목표 달성 시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처럼 '주식을 특정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가 아니라 '주식'을 제공해 주가 변동 우려가 적다. 스톡옵션은 주가와 행사가의 차액이 보상액이 되지만, RSU는 액면가 그대로 보상액이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2022년 RSU 제도를 도입했다.
만화광으로 알려진 김 대표는 개발자로 네이버에 입사해 2004년 네이버가 만화 서비스를 시작하고, 당시 새로웠던 웹툰이라는 이름과 형식으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공을 세웠다. '패션왕' '복학왕' 등 인기 작품을 배출한 웹툰 작가 기안84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준구 형님 아니었으면 나는 이렇게 못 살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IPO(기업공개)는 오는 27일 예정돼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는 네이버로 71.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28.7%는 라인야후가 갖고 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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