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뻘건 불꽃 치솟더니"…역삼동 아파트, 화재 진압 후 충격 모습

김다운 2024. 6. 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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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에서 20일 오후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등 22명이 대피했고, 5개월, 11개월 아기를 포함해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파트 주민 등 22명이 대피한 가운데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연기를 흡입해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11개월 아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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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에서 20일 오후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등 22명이 대피했고, 5개월, 11개월 아기를 포함해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에서 20일 오후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X(옛 트위터) 캡쳐]

20일 오후 1시23분께 지상 16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신고를 받고 인력 286명 차량 45대를 투입해,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3시22분께 첫 불길을 잡고 발생 약 3시간10분 만인 오후 4시36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아파트 주민 등 22명이 대피한 가운데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에서 20일 오후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X(옛 트위터) 캡쳐]

이 중 연기를 흡입해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11개월 아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상에 대피했던 이들 중 5개월 영아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난 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하던 기사 1명도 양손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은 경찰과 합동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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