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야수출장'… '9억팔' 키움 장재영 "이렇게 빨리 올라올거라 예상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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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투수가 아닌 야수로 경기장을 누빌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2)이 야수 첫 출장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정찬헌, 임지열, 박윤성을 말소하고 양지율, 김동욱, 장재영을 등록했다.
입단 이후 2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지난해 23경기에 나서 1승5패 평균자책점 5.53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키움은 장재영을 올 시즌 3선발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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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젠 투수가 아닌 야수로 경기장을 누빌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22)이 야수 첫 출장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20일 오후 6시30분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키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정찬헌, 임지열, 박윤성을 말소하고 양지율, 김동욱, 장재영을 등록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장재영이다. 장재영은 입단 당시 계약금 9억원을 받는 등 엄청난 기대를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이후 2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지난해 23경기에 나서 1승5패 평균자책점 5.53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키움은 장재영을 올 시즌 3선발로 낙점했다.
하지만 장재영은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재활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달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으나 새끼손가락 저림 증세로 교체됐다. 검진 결과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손상. 병원에서 수술을 권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장재영은 팔꿈치 부상 치료를 논의하기 위해 구단과 만난 자리에서 포지션 전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팀과 선수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지난달 21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타자로 출전했다. 장재영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232 OPS(출루율+장타율) 0.810 5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뽐냈고 이날 전격 1군에 합류했다. 그리고 그는 이날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장재영은 "19일 저녁에 전화를 받고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다. 2군 구장에 짐을 챙기러 가면서부터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2군에서 성적이 뛰어난 편도 아니었고 야수로 전향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이렇게 빨리 올라올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1군에 올라온 만큼 1군 야구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야수 전향을 선언한 지 약 1달 만에 1군에 데뷔한 장재영. 배경에는 장재영의 노력도 있었다. 장재영은 "배팅과 수비 훈련은 팀 훈련 시간 외에도 개인 훈련을 통해 감각을 익히고자 노력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훈련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들이 경기에서 나왔던 부분들도 있었다. 아직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좋아지고 있는 모습을 느꼈다"고 말했다.
우려했던 우측 팔꿈치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통증을 느껴본 적이 없다. 경기 외에 캐치볼을 할 때도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재영은 포지션 전향 과정에서 구단에 유격수 도전 의지를 전했다. 단, 키움은 장재영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를 고려해 중견수 훈련 병행을 제안했다.
장재영은 "유격수나 중견수 모두 나에게는 도전이다. 코치님들과 감독님께서 나에게 맞는 옷을 입혀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정 포지션보다는 뭐든 열심히 하는 게 우선"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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