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지원에 설비 구축까지…에너지 공기업 '동반성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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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들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민생경제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원설비의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소상공인 및 설비 제조업체와의 면담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상의 애로사항 등을 발굴·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공단은 올해부터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히트펌프, LED 등 고효율 설비를 발굴하여 설비 교체를 지원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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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사업도 시행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들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민생경제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기업 당 최대 10억 원 대출
한국중부발전은 20일 IBK기업은행과 ‘활력있는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고금리 경기 둔화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자 대출이자 지원금 3억5000만 원을 출연하고, IBK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350 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대상은 중부발전 협력기업으로 ▷납품대금연동제 참여기업 ▷상생결제론 이용기업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기업 ▷산업재(발전기자재) 등 수출기업 중 하나를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기업 당 최대 10억 원으로, 대출금리 연 1.0%p(포인트)를 자동 감면한다. 또 거래 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를 추가 감면할 수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경감 및 내수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중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은 물론 납품대금 연동제, 상생결제제도 등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활성화 및 현장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효율 설비 발굴 및 설비 교체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날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구름 농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원설비의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소상공인 및 설비 제조업체와의 면담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상의 애로사항 등을 발굴·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지난 3월 에너지바우처 현장방문에 이어, 소상공인 지원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소상공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필요성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장중심 경영 행보를 이어 나갔다.
공단은 올해부터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히트펌프, LED 등 고효율 설비를 발굴하여 설비 교체를 지원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름은 상추 등 엽채소를 재배하는 소상공인 농업법인으로,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농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고효율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받아 에너지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이사장은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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