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獨 부총리 접견…“한국 주도 CFE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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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독일 경제사절단 대표로 방한 중인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을 접견,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CFE) 이니셔티브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하벡 부총리를 만나 △양국관계 △기후협력 △경제협력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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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관계, 기후 및 경제협력, 지역정세 의견 교환
하벡 부총리 “기후변화·첨단산업 등 협력 강화”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독일 경제사절단 대표로 방한 중인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을 접견,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CFE) 이니셔티브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하벡 부총리의 방한을 환영한 한 총리는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한 기후클럽(Climate Club)을 언급하며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으로서의 독일 역할 확대를 평가했다.
특히 한 총리는 우리나라 주도하는 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독일도 동참할 것도 제안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UN) 연설을 통해 처음 제안했으며, 윤 대통령은 같은 해 개최된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기후변화 당사자국 회의(COP28)에서도 CFE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한 총리는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이 앞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벡 부총리는 한 총리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며 기후변화·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하벡 부총리에게 최근 북한의 도발행위를 설명하고 독일이 그간 우리 대북 정책을 지속 지지해온 것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하벡 부총리에게 당부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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