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노사 손잡고 조직문화 혁신 나섰다

강중모 2024. 6. 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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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기업 경쟁력 높이기 위한 조직 문화 정착에 나섰다.

지난 2011년 설립 이래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에 집중해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비즈니스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유의 조직문화 정립이 필수적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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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존중·소통·변화 키워드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 선포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기업 경쟁력 높이기 위한 조직 문화 정착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20일 조직문화 선포식을 열고 '존중·소통·변화'를 실천하는 글로벌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사가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2011년 설립 이래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에 집중해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비즈니스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유의 조직문화 정립이 필수적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Way)'를 선포하고, 임직원이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인류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과 존중·소통·변화로 일의 품격을 높여 생명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삼성바이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의 핵심 메시지 및 주요 추진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노사 공동TF 활동을 통해 임직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의 의견 또한 객관적으로 청취해 종합했다. 노동조합도 TF에 참여했으며, 임직원 수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워크숍, 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외부 자문위원으로는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 권현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삼성바이오가 추구해야 할 조직문화의 방향성에 대해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노사관계 우수사업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또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주관 대체적 분쟁 해결제도(ADR) 전문 과정에도 노사가 동반 입과하는 등, 노사관계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세미나 및 교육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기본 지키기' 캠페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 선포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첫 걸음으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실천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고유한 조직문화를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회사 생활의 의미와 가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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