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정해권…다음달 본회의서 최종 의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연수1)이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사실상 선출됐다.
정 위원장은 표 분산으로 인한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철저히 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정 위원장은 20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25명 중 13표(52%)를 받아 국민의힘 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자로 뽑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연수1)이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사실상 선출됐다. 정 위원장은 표 분산으로 인한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철저히 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정 위원장은 20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25명 중 13표(52%)를 받아 국민의힘 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자로 뽑혔다. 상대 후보인 한민수 의회운영위원장(남동5은 12표를 받았다. 통상 시의회 의장은 다수당이 차지하는 만큼, 이날 국민의힘이 선출한 정 시의원은 다음달 1일 제29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에 오를 전망이다.
정 위원장은 “(의장 선거)후발 주자로서 이겼다는 사실 만으로도 매우 영광스럽다”며 “선거의 승패를 떠나서, 지지하지 않은 동료 의원까지 모두 함께 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1표 차이 승리를 거머쥔 만큼, 우선 내부 봉합에 힘쓰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동료 의원의 오늘 선택에 대해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과 동시에 상대 후보를 지지해 준 시의원들의 마음도 달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료 시의원 1명이 ‘당신을 지지하겠으니, 후회하지 않게 해달라’는 말을 했고,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며 “동료 의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정견발표를 통해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새로운 기초를 올리는 의장이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그는 ‘집행부 견제 기능 강화’와 ‘의장단과 평 시의원 간의 상시 소통채널 운영’, ‘시의회의 예산권 및 인사조직권 확보’ 등을 약속했다.
정 위원장은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 등과 관련해서는 “(의장) 후보 등록조차 급박하게 이뤄졌기에, 아직 따로 생각한 바가 없다”며 “단, 능력이 있는 사람과 지역 현안과 밀접한 사람 등을 고려해 원구성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은 변함 없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집행부의 견제 및 감시 기능 강화에 힘쓰겠다”며 “대한민국 제2의 도시 인천의 의장으로서 집행부의 행정에 일방적으로 끌려나가는 것이 아닌 본연의 역할에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직 경찰관, 남양주서 교통사고 낸 후 음주측정에 달아나
- 음주 후 운전대 잡은 경기남부경찰청 ㅅ속 경찰
- 문체부, 수사 의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 정지 통보
- 인천 요양원 입주 주상복합건물서 불...21명 부상
- 못 받은 돈만 수억 원인데, 계약종료라니⋯인천 대형병원 식당가 '죽을 맛'
- ‘원격대 출신’ 배제한 언어재활사 시험…“현직까지 피해 우려” [한양경제]
- 대통령실 ‘인사 검증 돌입’…12월 예산안 통과 뒤 유력
- 아주대병원,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4위…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
- 김동연,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오찬 간담회 초청…평화 위해 종교인 협력 당부
- 직공새마을 양주시협의회 수능대박 응원 떡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