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대학평의원회, 통폐합 신청서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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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의 내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학내 최고 심의·자문기구인 대학평의원회가 교육부에 제출할 교통대와의 통폐합신청서안을 부결시켰다.
충북대와 충북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대학평의원회는 20일 교무회의를 거쳐 넘어온 통폐합 신청서안에 대한 심의를 벌였으나, 캠퍼스 재배치 등 핵심 쟁점사안과 관련해 양교의 입장차가 매우 크다는 이유 등을 들어 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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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의 내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학내 최고 심의·자문기구인 대학평의원회가 교육부에 제출할 교통대와의 통폐합신청서안을 부결시켰다.
충북대와 충북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대학평의원회는 20일 교무회의를 거쳐 넘어온 통폐합 신청서안에 대한 심의를 벌였으나, 캠퍼스 재배치 등 핵심 쟁점사안과 관련해 양교의 입장차가 매우 크다는 이유 등을 들어 부결시켰다.
대학 측은 오는 28일 교육부에 통폐합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조만간 대학평의원회 재심의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교의 통합논의 과정에서 학생보호조치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졸속 통합논의 규탄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는 충북대 총학생회는 이날 통폐합신청서안 심의에 반발해 회의장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통합대학의 교명은 '충북대학교'로 정할 것과 졸업장과 졸업증명서에 명기될 교명은 입학 시기를 기준으로 할 것, 구성원 의사에 반하는 캠퍼스 이전은 절대 하지 말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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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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