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곳곳 '한증막 더위'…연일 역대 6월 기온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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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 내륙과 북부 산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 역대 6월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5.8도를 기록한 철원은 6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기록을 새로 썼다.
6월 중순으로 살펴보면 철원과 인제는 각각 1위 기록을 새로 썼고, 춘천 35.2도, 영월 34.7도로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을 깨뜨렸다.
36.1도까지 오른 북춘천을 비롯해 철원과 인제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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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20일 강원 내륙과 북부 산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 역대 6월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5.8도를 기록한 철원은 6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기록을 새로 썼다.
35.1도까지 오른 인제도 2위 기록을 경신했다.
6월 중순으로 살펴보면 철원과 인제는 각각 1위 기록을 새로 썼고, 춘천 35.2도, 영월 34.7도로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을 깨뜨렸다.
동해 역시 32.1도로 3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36.1도까지 오른 북춘천을 비롯해 철원과 인제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밖에 내륙은 양구·화천 평화 36.6도, 철원 김화·인제 신남 36.4도, 산지는 인제 원통 37.4도, 삼척 신기 35.1도, 인제 기린 34.8도, 양양 오색 34.5도까지 올랐다.
해안도 삼척 원덕 35도, 강릉 34.4도, 연곡 33.1도, 양양·속초 청호 32.6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는 상황에서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강릉은 밤 최저기온이 25.7도를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아침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33도 내외(동해안과 산지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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