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몰린 스타트업 '회생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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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업체 A사는 2011년 설립 후 가파른 성장을 이뤘지만 중국 제품의 저가 공세가 거듭되면서 실적이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3월 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했다.
그 배경으로 간이회생 사건 급증이 꼽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접수된 간이회생 사건은 7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59건)보다 3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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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34% 급증
사상 최대치로
서울 소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업체 A사는 2011년 설립 후 가파른 성장을 이뤘지만 중국 제품의 저가 공세가 거듭되면서 실적이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3월 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했다.
올해 법원에 접수된 법인회생 사건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그 배경으로 간이회생 사건 급증이 꼽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접수된 간이회생 사건은 7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59건)보다 33.9% 늘었다. 반면 일반 법인회생 사건은 작년 65건에서 올해 59건으로 9.2%(6건) 줄었다. 간이회생 절차는 부채 규모가 50억원 이하인 작은 기업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환경이 길어지면서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에 경제적 어려움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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