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인공 에너지섬에 LS전선, 해저케이블 깐다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4. 6. 20.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S전선이 해상풍력을 위해 건설되는 세계 첫 인공 에너지 섬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이 벨기에 전력회사인 엘리아와 약 28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계약으로 엘리아가 벨기에 해안에서 약 45㎞ 떨어진 북해에 건설하는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섬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전력社 엘리아서
2800억원 규모 계약 따내

LS전선이 해상풍력을 위해 건설되는 세계 첫 인공 에너지 섬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이 벨기에 전력회사인 엘리아와 약 28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계약으로 엘리아가 벨기에 해안에서 약 45㎞ 떨어진 북해에 건설하는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섬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계획이다.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섬은 인공 섬으로 3.5기가와트(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결해 전력을 저장, 분배, 관리하는 부유식 구조물이다.

2030년 섬이 완공되면 벨기에 본토와 영국, 덴마크 간 에너지 공급을 조절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섬에는 전력변환소,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력망 연결 설비 등을 구축하며, 해저케이블은 인공섬과 육지 간 전력을 보내는 데 사용된다. LS전선은 이번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프로젝트에서 225킬로볼트해저케이블과 액세서리 등의 자재를 공급하고, 전기 접속 공사와 현장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공장 건설, LS마린솔루션의 설비 투자, LS에코에너지의 유럽·아시아 사업 추진 등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유정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