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포비아'에 오피스텔 월세 비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사기에 따른 전세 기피 현상이 비(非)아파트 시장 전반으로 퍼지며 오피스텔도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에서 월세 계약 비중이 늘었다.
다방 관계자는 "연립·다세대뿐만 아니라 오피스텔도 월세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월세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소규모 가구의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개 시·도 중 11곳이 늘어나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사기에 따른 전세 기피 현상이 비(非)아파트 시장 전반으로 퍼지며 오피스텔도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2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 10만5978건 중 월세는 6만9626건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량이 전체 임대차의 66%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62%)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에서 월세 계약 비중이 늘었다. 올해 5월까지 월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이었다. 전체 임대차 계약(2571건) 중 월세 거래 비중이 82%(2121건)를 차지했다. 이어 세종(79%), 부산(78%), 경북·제주(76%) 등이 70%대를 보였다.
오피스텔 월세 부담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6.11%였다. 3월에 이어 3개월째 6.11%를 기록하고 있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월세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다방 관계자는 “연립·다세대뿐만 아니라 오피스텔도 월세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월세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소규모 가구의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사 5년 만에 부자 됐어요"…이 회사 직원들 '돈방석'
- "원전이든 뭐든 당장 지어야"…전세계 난리난 이유
- 이런 방법이…"에어컨 펑펑 틀어도 전기요금 걱정 끝"
- "알아서 잘라주세요" 했더니…'6000원' 이발소의 '반전' [현장+]
- "밤 늦게 샤워하지 말라는 아랫집…제가 과한 건가요?"
- 한국 아이돌에 "몸매 좋네, 日 AV 배우 데뷔해라" 충격 발언
- '펜싱 전설' 남현희 어쩌다…결국 협회서 '제명' 당했다
- 제시, 단국대 축제 출연료 전액 기부
-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 폐업 아니었다…사명 변경
- 이제 탕후루 안 먹는다더니…인기 폭발한 디저트의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