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키' 이채민, 첫 주연작서 존재감 입증…반전 매력 통했다

이채민(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채민이 ‘하이라키’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채민은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로 첫 주연에 도전했다. 그는 비밀을 품고 주신고에 전학 온 강하 역으로 분해 극의 몰입을 이끌었다.

강하(이채민 분)는 해맑은 미소와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매력으로 전교생들에게 의도치 않게 관심을 받는 장학생이었지만 비밀이 드러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채민은 상반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두 얼굴의 양면성을 담아냈고, 싸늘하면서 단단한 눈빛과 묵직한 카리스마를 그려냈다.

이채민(사진=넷플릭스)

이채민(사진=넷플릭스)

이채민은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따라 느끼는 감정들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또한 피아노 연주 장면을 위해 약 한 달가량 직접 연습하는 등 여러 노력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하이라키’는 공개 2주 차 만에 시청 수 630만 뷰를 돌파하며 당당히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 톱 1위에 올랐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필리핀 등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총 72개국에서 톱 10위에 진입했다.

2021년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로 데뷔한 이채민은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일타 스캔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하이라키’까지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있다. 첫 주연작 ‘하이라키’를 통해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이채민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