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콜린 벨 감독과 조기 계약 종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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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끌던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대한축구협회는 "4년 8개월간 여자 대표팀을 지휘한 벨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10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한 벨 감독은 2022년 2월과 지난해 4월 두 차례 계약 연장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대표팀을 맡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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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한 벨 감독은 2022년 2월과 지난해 4월 두 차례 계약 연장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대표팀을 맡기로 했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와 벨 감독은 최근 계약 연장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예정보다 6개월 일찍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얕은 여자축구 저변에서도 세대교체를 이끌고 국제 경쟁력을 높일 새 감독과 코치진 선임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여자 대표팀은 주요 국제대회 예선이나 본선 일정을 갖고 있지 않지만, 내년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과 2027 FIFA 여자 월드컵 등을 준비해야 한다.
벨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은 이달 초 열린 미국 원정 친선 2연전에서 각각 0-4, 0-3으로 완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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