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목욕탕서 보일러 연통 교체 하던 중 3명 가스중독
이삭 기자 2024. 6. 20. 18:02
충북 청주의 한 목욕탕에서 가스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3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28분쯤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의 한 목욕탕에서 ‘사람이 가스에 중독돼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하 1층 기계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70대 2명과 목욕탕 업주 60대 A씨를 구조해 응급조치했다. 이들은 응급조치 후 모두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치료를 위해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70대 2명은 사고 당시 지하실 보일러 연통 공사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는 쓰러진 이들을 보고 현장에 들어갔다가 가스에 중독돼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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